‘내가 너 언젠가는 죽일 거야. 사유나.’ 유나는 그 날 종혁이 자신에게 한 말을 똑똑히 기억했다. 차 씨 아저씨의 장례식이 끝나고 난 뒤, 홀로 있던 유나에게 눈이 퉁퉁 부은 종혁이 찾아왔다. 얼마나 울었는지 핏줄이 터져 벌게진 눈으로 그는 유나를 무섭게 원망하고 있었다. 유나는 덜덜 떨리는 손을 감추었다. 그녀도…… 이 현실이 너무 무서웠다. 무서워서 까무라칠 것 같았다. 하지만 처절하고 애통한 종혁의 슬픔을 비할 수가 없었다. 유나를 향한 그의 분노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였다. 해서 언젠가 종혁이 반드시 그녀를 찾아올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그녀는 종종 불안하고 초조한 인생을 살았다. 가끔은 그와 빨리 마주치길 바랄 때도 있었다. “안 해 줄 거야. 용서.” “1년 좆뺑이를 돌려 널 겨우 찾았는데 기껏 하는 말이 용서라니, 말이 너무 심한 거 아니야?” “아버지를 죽인 네 죄는 누가 사하여 줄 건데?”
‘내가 너 언젠가는 죽일 거야. 사유나.’ 유나는 그 날 종혁이 자신에게 한 말을 똑똑히 기억했다. 차 씨 아저씨의 장례식이 끝나고 난 뒤, 홀로 있던 유나에게 눈이 퉁퉁 부은 종혁이 찾아왔다. 얼마나 울었는지 핏줄이 터져 벌게진 눈으로 그는 유나를 무섭게 원망하고 있었다. 유나는 덜덜 떨리는 손을 감추었다. 그녀도…… 이 현실이 너무 무서웠다. 무서워서 까무라칠 것 같았다. 하지만 처절하고 애통한 종혁의 슬픔을 비할 수가 없었다. 유나를 향한 그의 분노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였다. 해서 언젠가 종혁이 반드시 그녀를 찾아올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