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 출간된 1권 『깃털』 2권 『독립의 오단계』 3권 『하얀 까마귀』는 모두 젊은 SF 여성 작가들의 새로운 시선에서 각각의 독특한 개성과 흥미로운 이야기를 다채롭게 담아내고 있다. 각각의 소설집은 한국과학문학상 수상작이자 8월 방영 예정인 MBC SF 앤솔러지 시리즈 [SF8]의 원작소설을 모두 수록하고 있어, 영화와 함께 보는 재미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1권 김혜진 작가의 『깃털』은 우주장의사 세영과 우주를 건너는 세 조에의 이야기를 경이로운 감각으로 표현해낸 표제작 「깃털」, 한국판 블랙미러 MBC [SF8] 첫 번째 발표작의 원작소설인 「TRS가 돌보고 있습니다」, 종말 이후의 해저 세계에서 사랑하고 고군분투하는 두 여성의 이야기를 담은 「백화」까지 작지만 강한 세 개 작품을 담고 있다. 소설가 김초엽과 영화감독 민규동이 추천의 글을 썼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극학과 예술전문사(MFA)를 졸업했다. 친구들과 극단 목요일오후한시를 만들어 2009년까지 활동했다. 공연담당 기자, 대안학교 연극교사 등을 거치며 글을 쓰다 2011년 「소녀들이 사라져간다」를 써서 플랫폼 문화비평상 공연 부문에 당선돼 연극평론가로도 잠시 활동했다. 2013년 인천아트플랫폼 레지던시에 입주해 희곡 「마지막 짜지앙미엔」을 쓰고 연출했다. 「TRS가 돌보고 있습니다」로 제2회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 부문 가작을 수상하였다 TRS는 ‘Trusting a Robot’ Study의 약자로, 로봇을 믿을 수 있을지 없을지 실험하고 연구하는 입장에서 SF소설을 쓰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