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이상〉 “서류 정리해요.” 한욱은 남은 맥주를 단숨에 들이켰다. 더 마시고 싶은데 지금은 아무리 맥주를 마셔도 이 빌어먹을 갈증은 해소될 것 같지 않았다. “원하는 게 그거야?” 와작, 그는 빈 맥주 캔을 한 손으로 구기며 그녀를 향해 씨익 웃었다. 손끝에 힘이 실려서 알루미늄 캔이 바스러질 것 같았다. 그러나 미소는 언제나처럼 해맑았다. 조금은 장난기도 느껴졌다. “대신, 조건이 있어. 만약 거절하면 이혼은 없어.” 님사랑의 로맨스 장편 소설 『어린 신부』 제1권.
〈19세 이상〉 “서류 정리해요.” 한욱은 남은 맥주를 단숨에 들이켰다. 더 마시고 싶은데 지금은 아무리 맥주를 마셔도 이 빌어먹을 갈증은 해소될 것 같지 않았다. “원하는 게 그거야?” 와작, 그는 빈 맥주 캔을 한 손으로 구기며 그녀를 향해 씨익 웃었다. 손끝에 힘이 실려서 알루미늄 캔이 바스러질 것 같았다. 그러나 미소는 언제나처럼 해맑았다. 조금은 장난기도 느껴졌다. “대신, 조건이 있어. 만약 거절하면 이혼은 없어.” 님사랑의 로맨스 장편 소설 『어린 신부』 제1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