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은에게 100일 동안 서로에게 열중하자는 게임을 제안하는 경준. 그 제안을 무시해야 하지만 그러기에 이 남자는 너무 매력이 넘쳤다! 한 여자만을 죽도록 사랑하는 운명을 지닌 경준은 이제 서은을 정복하기 시작하는데…….
“별로 하고 싶지 않아. 하룻밤, 그거면 될 것 같은데.”
“이 게임에서 싫다거나 안 된다는 말은 없어. 언제나 ‘예’라는 말 외에는 아무것도 통용되지 않아.”
그의 요구 조건을 듣는 순간, 너무 제멋대로인 남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재미 없을 것 같아.”
“아니, 아주 재미있을 거야. 어때? 우리 두 사람, 100일 동안만 서로의 육체를 탐닉하는 게임을 즐겨 보자고. 너한테 손해는 없을 거야. 풍족하게 쓸 돈을 줄게. 떠난 다음에는 너에 대해 절대 궁금해하지 않을 거야. 약속하지.”
서미선
필명 소나기
사람들과 수다 떠는 것을 가장 재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세 남자와 매일 싸우는 게 하루 일과.
▣ 출간작
〈후견인〉, 〈루비레드〉, 〈잔인한 사랑〉, 〈가면〉, 〈카인과 아벨〉, 〈부부〉, 〈지독한 거짓말〉, 〈피의 베일〉, 〈넌 내게 지옥이었어〉, 〈되찾은 약혼녀〉, 〈아내〉, 〈레드 러브〉, 〈백설화〉, 〈도령〉, 〈홍분지기〉 외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