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속삭임이 닿는 순간, 계약은 족쇄가 아니라 쾌락이 되었다. 사고로 시력을 잃었다는 거짓을 숨긴 채 살아온 송주영. 언니의 비극적인 죽음 뒤, 아버지는 그녀마저 제물로 삼아 정략결혼을 밀어붙인다. 개망나니인 형의 뒤치닥거리를 하며 살아온 도현석. 차갑고 냉정한 얼굴 뒤에 드러나선 안 될 욕망을 품은 남자. 그는 그녀에게 죄책감과 욕망을 동시에 느끼게 된다. “넌 내 아내야. 그러니…… 침대 위에서도 의무를 다해야지.” 첫날밤, 계약일 뿐이라 믿었던 결혼은, 그의 손길과 속삭임으로 무너졌다. 도망칠 수 없는 혼맥의 굴레 안에서, 그의 손길은 죄처럼 달콤했고, 그녀의 비밀은 파멸처럼 위태로웠다. 그 밤 이후, 두 사람은 서로의 상처와 금기를 벗겨내며, 구원인지 파멸인지 모를 끝없는 욕망으로 빠져든다.
그의 속삭임이 닿는 순간, 계약은 족쇄가 아니라 쾌락이 되었다. 사고로 시력을 잃었다는 거짓을 숨긴 채 살아온 송주영. 언니의 비극적인 죽음 뒤, 아버지는 그녀마저 제물로 삼아 정략결혼을 밀어붙인다. 개망나니인 형의 뒤치닥거리를 하며 살아온 도현석. 차갑고 냉정한 얼굴 뒤에 드러나선 안 될 욕망을 품은 남자. 그는 그녀에게 죄책감과 욕망을 동시에 느끼게 된다. “넌 내 아내야. 그러니…… 침대 위에서도 의무를 다해야지.” 첫날밤, 계약일 뿐이라 믿었던 결혼은, 그의 손길과 속삭임으로 무너졌다. 도망칠 수 없는 혼맥의 굴레 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