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살에 스페인으로 입양
열 살에 양부의 학대로 탈출
서른 살에 약혼자가 눈앞에서 바람
상처에는 이제 이골이 날 법도 한데 매번 아프다.
한 여자에게만 안 서는 SAP 회장 아드리안
다 가지고 태어난 남자, 그것도 모자라서
서른여섯 살에 모든 걸 이룬 남자
그런 남자가 한 가지 좌절을 느끼게 되니
세상에서 가장 섹시한 약혼녀와 섹스를 할 수가 없다.
원나잇을 했던 남자가 환자로 왔다.
그녀와는 밤새 세 번이나 해서 다리가 후들거리게
만든 짐승 같은 남자가 섹스리스란다.
“기능적으로 완벽하다는 건 인정하죠.”
심리적인 문제가 확실했다.
그녀에게는 짐승이 되고 약혼녀와는 안 되는
아주 이상한 남자를 만났다.
문희
사회적 거리 두기로 술친구도 없고
터널 증후군으로 일도 느려지고
우울의 연속.
빨리 코로나가 사라져야
바다라도 볼 텐데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