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고요?”
“놀란 표정 짓지 말아요. 우린 어차피 결혼할 사이였지 않습니까?”
“그, 그래도 이건 너무하잖아요! 결혼이 애들 장난도 아니고 만나자마자 결혼 진행하자니요!”
“앞에도 말했다시피 난 시간 낭비하는 게 질색인 사람입니다. 그래서 효율적으로 원래의 계획대로 하겠다는데 뭐가 문젭니까?”
교통사고로 중태에 빠진 다인을 대신해 결혼을 하게 된 지민.
결혼 상대는 JK그룹의 후계자, 서은기.
냉철하기 그지없는 사업가인 그는 결혼마저도 비즈니스처럼 처리하는데…….
남편이 될 사람을 속인 여자. 그리고 아내가 될 사람이 누구든 무관심한 남자.
두 사람의 아슬아슬한 결혼 생활은 순탄히 유지될 수 있을까?
제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