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이런 사랑을 해 볼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있을까?”
「사랑의 이해」 이혁진 신작 장편소설
사랑의 세레나데는 어쩌다 광염 소나타가 됐을까?
음악 하는 남자 준연, 위스키 만드는 여자 하진, 그리고 사랑에 빠진 남자 해원. 플루트 교습소에서 선생과 학생으로 만난 준연과 해원은 이제 막 40대에 접어든 솔로라는 공통점 외에도 음악과 위스키에 대한 취향을 공유하며 금세 각별한 사이가 된다. 그러나 준연의 친구이자 첫 눈에 해원의 마음으로 들어온 하진이 등장하며 둘 사이에는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다. 해원은 위스키 사업을 준비하는 하진을 적극적으로 돕고 하진 역시 그런 해원에게 호감을 느끼지만 둘의 관계가 깊어질수록 준연이라는 그림자도 깊어지며 세 사람의 감정은 방향을 알 수 없는 불길처럼 타들어 가는데… 불안과 공포, 분노와 망상, 이윽고 광기로 치닫는 사랑의 실연, 그리고 사람의 심연.
2016년 장편소설 『누운 배』로 21회 한겨레문학상을 받으며 데뷔했다. 장편소설 『누운 배』 『사랑의 이해』 『관리자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