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입고 망가져도 다시 한번 ‘진격’하는 닉네임 ‘리타’ 이연숙 첫 소설!
텍스트를 분해하고 연결하는 10년 차 비평가이자 예술과 여성, 퀴어와 가난을 소재로 비참한 유머를 선보여온 닉네임 ‘리타’, 문제와 화제의 중심에 놓인 작가 이연숙의 첫 소설 《아빠 소설》이 위즈덤하우스 위픽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비평가 ‘엘릭’은 “인생에서 가장 크고 무겁고 오래된 숙변 중 하나”인 아빠에 대해서 쓸 때가 왔다고 직감한다. 그러나 지난 10년, 이렇게나 ‘아빠’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하는 글은 한 번도 써본 적이 없다. 물론 소설을 써본 경험도. 깜박거리는 커서를 노려보며 엘릭은 깨닫는다. “이렇게까지 쓰고 싶지 않다면 분명 거기에는 뭔가 이유가 있다고. 쓰지 않는다면 결코 알 수 없을 그런 이유가.”
저 : 이연숙
닉네임 리타. 대중문화와 시각예술에 대한 글을 쓴다. 소수(자)적인 것들의 존재 양식에 관심 있다. 팟캐스트 [퀴어방송]을 진행하고, 블로그 http://blog.naver.com/hotleve를 운영한다. 2015 크리틱엠 만화평론 우수상, 2021 SeMA-하나 평론상을 수상했다. 시각 문화와 퀴어 부정성을 다루는 책 『진격하는 저급들』을 썼다.
일기를 모은 책 『여기서는 여기서만 가능한』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