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이상〉
관을 타고 흐르는 붉은 피가 끓어 넘칠 것처럼 날뛰었다. 고작 키스 하나에 그의 욕망은 무섭게 솟구쳤다. 허리 아래가 뻐근하다 못해 쿡쿡 쑤셨다. “막을 거면 지금 막아.” 우건은 연수의 목을 감싸고 천천히 어루만지다 원피스의 단추 하나를 툭 풀었다. ---------------------------------------- 그를 마음에 품고부터 그녀는 매년 생일 때마다 선물을 했었다. 책, 넥타이, 장갑…. 그런데 그는 여전히 그녀를 한참 어린 꼬맹이로만 본다. 여자로 바라봐 주지 않았다. “어리지 않다고? 그럼 지금부터 내가 하는 행동 견뎌 봐.” 그가 성큼 걸어서 그녀의 곁으로 다가왔다. “지난번에 했던 키스…….” “키, 키스가 왜요?” “그건 시작일 뿐이야.” 이서린의 로맨스 장편 소설 『초대』.
〈19세 이상〉
관을 타고 흐르는 붉은 피가 끓어 넘칠 것처럼 날뛰었다. 고작 키스 하나에 그의 욕망은 무섭게 솟구쳤다. 허리 아래가 뻐근하다 못해 쿡쿡 쑤셨다. “막을 거면 지금 막아.” 우건은 연수의 목을 감싸고 천천히 어루만지다 원피스의 단추 하나를 툭 풀었다. ---------------------------------------- 그를 마음에 품고부터 그녀는 매년 생일 때마다 선물을 했었다. 책, 넥타이, 장갑…. 그런데 그는 여전히 그녀를 한참 어린 꼬맹이로만 본다. 여자로 바라봐 주지 않았다. “어리지 않다고?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