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오빠의 친구, 차재현이란 걸 알고 서연은 당황하는데
하필 그때 오빠의 빚이 터지면서 궁지에 몰린다.
“이러면 안 된다는 거 아는데…… 도와주세요. 제발.”
“걱정하지 마. 네 부탁이라면 뭐든 다 들어줄 테니.”
서연을 아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는 이 남자의 친절에 목적이 있을까?
한편 지훈은 서연이 재현과 있는 모습에 격한 질투를 느끼는데……
“같잖은 호의로 서연이 갖고 놀지 마.”
“양다리도 저지르기에 머리가 좀 돌아가는 놈인가 했더니.”
“뭐?”
“너에게 이럴 자격은 이미 없어.”
차갑고 음산한 목소리.
지훈의 본능이 뒷걸음치며 말했다.
“이제 내 거야.”
이놈은 미쳤다고.
무연
<출간작>
꽃눈이 지다, 꽃잎이 흩날리다, 매화잠, 화문, 심장을 베다, 흑월, 타이밍, 심장을 베다, 열락의 침실, 매혹의 밤, 꽃신, 파워플레이, 피의노래 바람의 시, 이리의 그림자, 지독하게 탐나는, 사랑 박히다, 그림자 황제, 크로스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