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이야.”
“이제 오지 마세요. 다시는 대표님 얼굴 보고 싶지 않아요.”
하지만 남자의 눈에는 어떤 흔들림도 없었다.
시퍼런 칼날처럼 번득이는 눈빛에 소름이 돋았다.
“난 어떤 방법을 쓰든 널 내 옆에 붙들어 둘 거야.”
“미쳤군요.”
“필요하면 도망 못 가게 가두려고, 물론 그럴 일은 없어야겠지만.”
재이의 손끝이 희미하게 떨렸다.
도망칠 틈을 찾고 있는 사이 그가 입술을 내렸다.
“남재이 인생에 남자는 장도한, 나 하나야. 누구도 용납 안 해.”
*
“하윽. 으윽.”
집요하게 살점을 쭉쭉 빨아대며 흐르는 애액도 남김없이 목구멍으로 넘겼다.
상체를 뒤로 젖힌 그녀가 본능적으로 그의 머리칼을 움켜쥐며 바싹 벌어진 좁은 구멍 안으로 당겼다.
애액이 줄줄 흘러 그의 입술을 적시고 안으로 들어갔다. 빠듯한 공간에 혀를 동그랗게 말고 밀어 넣자 질구가 뻐금거리며 달라붙었다. 한 손으로 바지 버클을 풀고 속옷과 바지를 한꺼번에 바닥으로 내렸다.
발작하듯 몸을 떠는 그녀를 붙잡고 일어선 도한은 단단하고 거대한 페니스를 쥐고 그대로 젖은 구멍 안으로 사정없이 박아 넣었다.
찔끔, 맞물리는 음탕한 소리가 조용한 실내를 갈랐다.
“으흑.”
신음하듯 흐느끼는 소리가 그녀의 벌어진 입술 사이로 흘러나왔다.
극한 쾌감으로 재이의 얼굴은 울 듯 말 듯 일그러졌다. 틈도 없이 딱 붙은 음부가 젖은 마찰음을 냈다.
도한은 눈앞의 탄력 있는 젖가슴을 움켜쥐고 울퉁불퉁한 페니스를 더욱 깊숙이 밀어 넣었다. 가쁜 호흡을 뱉어내며 그의 미간이 일그러졌다. 굵은 핏대가 선 이마에 맺힌 땀으로 번들거리며 허리를 튕겨 올릴 때마다 흐려졌다.
젖은 살점이 촘촘하게 페니스를 조여대자 선득한 쾌감에 그의 고개가 꺾였다. 흐릿한 눈으로 팽팽하게 발기한 남성을 몇 번이고 세차게 쑤셔 넣었다. 극한 쾌감이 다시 그의 뇌를 강타했다.
퍽퍽.
세차게 찔러 넣으며 교접하듯 강하게 뿌리째 박아 넣었다. 재이의 신음이 환청처럼 들리며 격한 쾌감에 사로잡혔다.
여자의 모든 것을, 제 것으로 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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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