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이상〉
죽음을 꿈꾸는 여자, 이현. 상처뿐인 그녀의 앞에 나타난 감정에 인색한 남자, 무진. “유석주 대표님 비서, 연무진입니다.” “어디까지 가능해요? 잠도 같이 자 주나요?” 몸을 잔뜩 웅크리고 발톱을 세운다. 멋대로 할퀴면 된다. 어차피 버려질 테니. 세상마저도 날 포기한 걸까. 그렇지 않고서야. 저 재미없고 무뚝뚝한 남자가 좋아지다니, 말도 안 돼. “장난이라면 사양하겠습니다.” “장난 아닌데.” “자꾸 이러시면 제가 폭주할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19세 이상〉
죽음을 꿈꾸는 여자, 이현. 상처뿐인 그녀의 앞에 나타난 감정에 인색한 남자, 무진. “유석주 대표님 비서, 연무진입니다.” “어디까지 가능해요? 잠도 같이 자 주나요?” 몸을 잔뜩 웅크리고 발톱을 세운다. 멋대로 할퀴면 된다. 어차피 버려질 테니. 세상마저도 날 포기한 걸까. 그렇지 않고서야. 저 재미없고 무뚝뚝한 남자가 좋아지다니, 말도 안 돼. “장난이라면 사양하겠습니다.” “장난 아닌데.” “자꾸 이러시면 제가 폭주할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